호텔패스 에어텔 플랜(리츠 칼튼 오사카)으로 1월말에 오사카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의 10일전 쯤에 급하게 가게 된 여행이라 비행기 편을 많이 남아 있지 않았지만,
직원분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가장 나은 선택지를 골라서 예약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숙박하기 이전에 미리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 식당 예약을 해야할 일이 있어 호텔패스 측에 문의를 했는데, 먼저 알아봐주시겠다고 상냥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결국에는 제가 직접 컨택해야 하는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호텔패스 담당 직원분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리츠 칼튼 오사카 호텔 컨시어지 측에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예약을 부탁드렸고, 덕분에 식당에도 잘 다녀왔습니다. 숙박 이전에 컨시어지에 이러한 일들을 부탁하고 싶은 분들은 호텔패스 측에 호텔 예약번호를 물어본 후에, 리츠 칼튼 오사카로 연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츠 칼튼 오사카의 분위기는 매우 고풍스러운 스타일입니다. 모던한 스타일보다는 앤티크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최고급 호텔답게 고객 서비스도 굉장히 좋은 호텔이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방에는 제공되는 물도 있고, 캡슐커피 머신도 있습니다. 방 안의 청소 상태는 매우 양호했습니다. 더블베드룸이었는데, 침대 크기도 두 사람이 자기에 충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사진이나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방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호텔의 베이커리나 조식도 맛있고, 나름 다양한 편입니다. 가짓수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지만, 조식인걸 생각하면 퀄리티도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호텔의 단점을 굳이 꼽자면, 늦은 체크인 시간(3시)와 키가 무거운 장식이 달린 열쇠키라는 정도입니다. 카드키가 아니라서 좀 불편하긴 한데, 들고 다니기 싫으시면 프런트에 맡겨두시면 됩니다. 체크 아웃시간도 11시로 약간 빠른 편이긴 한데, 짐을 맡아주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공항과의 접근성을 따지자면, 칸사이 국제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하비스 오사카 라는 정류장에서 내리면 걸어서 몇 분 걸리지 않습니다.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초행이시거나 짐이 많으신 분은 정류장에 보시면, 리츠 칼튼이라고 써져 있는 전화기가 있습니다. 그 전화를 통해 프런트에 요청하시면, 차가 데리러 와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호텔 지하를 통해서 오사카역까지 연결되는 지하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저에게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지하통로로 한 10분 정도 걸어야 되긴 하지만, 비가 올 때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사역에서 연결되는 백화점들이나 가게들도 있고, 지하철 및 기차의 노선도 다양한 걸 생각하면 교통적인 면에서는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행에서 지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그 거리가 좀 멀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만,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